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이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정조준했다. 김 전 후보자를 상대로 잇달아 의혹을 제기했던 한 의원에게 이제 수사가 남았다는 주장이다. 특히 과거 폭로 사건으로 의원직을 잃었던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사례까지 소환하면서 한 의원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언급했다. 한 의원이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홍 전 시장까지 공개적으로 공세에 가세한 모습이다.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김 전 후보자가 물러난 만큼 더 이상 화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한 의원을 둘러싼 수사가 남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노 전 의원의 과거 사례를 끌어왔다. 홍 전 시장은 “노회찬 의원이 삼성 떡값 검사들 폭로하고 출처와 관련해서 기소돼 집행유예 판결 받고 의원직 상실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동훈이는 어떻게 되려나”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이 언급한 사건은 2005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노 전 의원은 국가정보원 불법도청 녹취록인 ‘삼성 엑스(X)파일’에 등장한, 이른바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했다. 이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13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확정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한 의원이 김 전 후보자를 상대로 의혹을 제기하면서 활용한 자료의 출처도 홍 전 시장이 문제로 삼은 부분이다. 재직 중 직무와 관련해 취득한 자료인지 검찰에서 별도로 전달받은 자료인지에 따라 폭로 과정 자체를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다.
홍 전 시장은 “재직 중 직무와 관련해 지득한 자료나 검찰로부터 내밀히 그걸 받아 폭로에 사용했다면 정치적으로 주목받는 데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과정의 불법이 문제인지 폭로 내용이 문제인지 또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듯하다”라고 했다.
한 의원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도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홍 전 시장은 “이제 김승원이는 갔으니 더 이상 화제는 안 될 것 같고 한동훈이 수사만 남았다”라고 주장했다.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거론하며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이번에는 빠져나가기 어렵겠다”라고 했다.
한 의원에 대한 고발은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한 의원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은 한 의원이 김 전 후보자를 상대로 제기했던 ‘신약 임상시험 계획 승인 청탁 의혹’과 연결돼 있다. 당시 한 의원은 관련자들의 문자메시지와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검찰 내부 문서인 기소계획서 내용도 공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들 자료가 내부 수사 자료를 입수해 공개한 것이라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다.
경찰도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3일 고발인인 김 의원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면서 한 의원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자를 향해 폭로를 이어가던 한 의원에게 이번에는 자신의 자료 공개 경위를 둘러싼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여기에 홍 전 시장이 노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 사례를 직접 거론하며 한 의원을 겨냥하면서 공방의 방향도 달라졌다. 김 전 후보자는 지난 19일 장관 후보직에서 물러났지만 한 의원을 상대로 한 고발 사건은 경찰 수사로 이어지면서 관련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댓글2
kkk
홍준표
주둥이
노회한 홍의 저 못된 주디를 꼬매야 한다. 이제 좀 조용히 살 때도 됐지만 아직도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픈 건지, 불쌍한 노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