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그 원인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공개했다. 이른바 ‘뉴이재명’을 중심으로 보수세력까지 끌어안으려는 ‘구조적 다수’ 전략을 문제로 지목했다. 실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고 조 원장은 현 상황을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조 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서 이날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꺼내 들었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3.8%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36% 수준으로 내려가 국민의힘에 뒤처졌다는 점을 짚었다.
이 같은 흐름을 단순한 지지율 등락으로만 보지 않았다. 조 원장은 “‘문조털래유’를 ‘적’이라며 쳐내고 ‘뉴이재명’을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비판 수위는 여기서 더 높아졌다. ‘뉴이재명’만으로 국정을 운영하면서 2028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간신’이라고 규정했다. ‘민주정부 이어달리기’를 부정하고 진영 내부를 갈라놓는 사람에게는 ‘역신’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뉴이재명’과 ‘구조적 다수론’이 계속될 경우 진보진영의 결속이 무너지고 이재명 정권에도 치명적인 타격이 돌아올 수 있다는 게 조 원장의 주장이다.
조 원장이 언급한 리얼미터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6%포인트 떨어진 33.8%로 집계됐다.
반대 흐름을 보인 것은 부정 평가였다. 한 주 사이 3.8%포인트 상승한 63.3%를 기록하면서 긍정 평가와의 격차를 벌렸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은 상태는 7주째 이어졌으며 ‘잘 모름’은 2.9%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순위가 뒤바뀌었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2.1%, 민주당은 36.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4.5%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5.7%포인트 내려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25~26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다른 정당에서는 조국혁신당이 4.7%를 얻었고, 진보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1.3%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3%,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2.2%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3.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 원장은 이번 수치를 근거로 여권의 지지율 하락을 ‘뉴이재명’과 ‘구조적 다수’ 전략의 문제로 연결했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순위가 뒤바뀐 시점에 ‘간신’과 ‘역신’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면서 현재 여권이 선택한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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