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이를 이 대통령의 정치 경력에서 처음 겪는 종류의 시련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씨는 여권 지지층 내부의 비판까지 거론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8.9%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4.0%p 하락하며 취임 이후 처음 30%대로 내려섰고, 부정 평가는 3.8%p 오른 57.9%를 기록했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전체 집단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긍정 평가는 18~29세 30.1%, 30대 33.1%, 40대 43.3%, 50대 40.9%, 60대 44.2%, 70세 이상 39.6%였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전남광주·전북만 긍정 평가가 65.3%로, 부정 평가 31.3%보다 높았다.
이에 김 씨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이번 조사 결과를 다루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복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는 “전에 제가 (지지율) 앞에 3자를 찍으면 회복하기 어렵다고 계속 걱정해 왔다”라며 이 대통령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여론 흐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봤다.
김 씨는 “이 대통령은 패턴이 있다. 공직 취임 초기에 지지율이 저조하다 본인 특유의 돌파력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래서 실력을 인정받고 그 성과 기반으로 다음 단계 공직으로 나아간다”라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당 대표, 대선까지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어준 씨는 이 대통령이 취임 1년여 만에 취임 당시보다 지지율이 낮아진 점을 두고 “이 대통령 정치 인생에 처음 있는 종류의 시련”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김어준 씨는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이 대통령이 “왼쪽을 너무 안 챙겼다”라는 취지로 언급한 사실도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씨는 최근 유시민 작가가 ‘오만한 권력자’, ‘왕정’ 등의 표현으로 이 대통령을 비판한 사례를 거론했다.
특히 김 씨는 유 작가를 ‘반명’으로 규정하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그는 “유 작가가 그렇게 망하라고 기원하는 게 아니다. 이렇게 하면 그렇게 갈 수 있다고 전망하는 거다”라며 “그 둘을 구분도 못 하면서 무슨 비평을 하나”라고 꼬집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에게 휴대전화 100% RDD 방식의 ARS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초로 30%대까지 하락한 가운데 김 씨는 우려와 함께 정부와 여권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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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룡시
김어주니가 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