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 “4년 더 맡겨 놓을 수 있나”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다. 장 대표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파헤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정부 질문을 비롯한 국회 일정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며 소속 의원들의 결속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시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정기국회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싸워야 한다”라고 의원들을 독려했다.

올해 정기국회와 국정감사가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장 대표는 “매년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치르지만, 올해는 그 무게가 완전히 다른 것 같다”라며 “이재명 정권, 이제 겨우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대한민국 붕괴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라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과연 이대로 4년을 더 맡겨 놓을 수 있는가. 국민들이 걱정하고 분노하고 있다”라며 “이번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의 걱정과 분노를 확실하게 대변해야 한다”라고 정기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정부 질문과 국정감사에서는 정부 정책과 현안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대정부 질문과 국정감사를 꼼꼼하게 준비해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동시에 우리 당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취소와 연임 개헌 시도도 이번 국회에서 확실하게 뿌리를 뽑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은 재판 취소용 특검을 밀어붙이고 연임 개헌 빌드업을 위해 온갖 꼼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며 “의석수가 부족하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우리가 국민께 제대로 알리면 국민들께서 함께 싸워주실 것”이라고 당내 결집을 요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 역시 연찬회에서 정부를 비판하며 정기국회 대응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지난 1년은 파괴와 해체의 1년”이라며 “우리 의원들이 이재명 정권이 벌이는 파괴와 해체의 실상을 고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제시한 대응 방향에는 정부 비판뿐 아니라 상임위원회별 대안 제시도 포함됐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서 해야 할 일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목조목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109명 모두가 하나로 뭉쳐 국민과 함께 싸우고 야당답게 싸워 나가자”라고 결속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정부 정책을 검증하는 주요 무대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장 대표가 대정부 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한 현 정부의 실정 검증을 주문한 가운데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의 결집과 상임위별 대안 마련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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