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광복절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의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사면 결정을 다시 꺼내 들며 비판에 나섰다. 안 의원은 자신이 지난해 조 원장과 윤미향 전 의원의 사면을 반대했지만 이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후 조 원장이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 원장을 ‘민주당 저격수’라고 표현하며 현재의 상황이 이 대통령의 선택에서 비롯됐다는 취지로 공세를 폈다.
안 의원은 광복절인 15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있었던 사면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작년 광복절, 저는 이 대통령의 면전에서 조국과 윤미향의 사면을 반대했다. 광복의 의미를 훼손하는 행위였기 때문”이라며 당시 자신의 입장을 다시 밝혔다.
이어 조 원장의 최근 행보를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으로 규정했다. 안 의원은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사면을 단행했고, 조국은 사면 1년 만에 정부여당의 비난에 열일하는 ‘민주당 저격수’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조 원장의 평택 재선거 출마와 정부 정책을 겨냥한 발언도 함께 거론했다. 안 의원은 “그는 평택 재선거에 출마해 국민의힘에 소중한 1석을 더해줬고 ‘기대 이하 세제개편’ ‘삼닉 레버리지 실패, 김용범 책임’이라며 말로써 우리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라며 조 원장의 행보가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에 도움이 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어 “애먼 아이돌 사투리에 ‘일베 감별’을 들이대며 천박한 사상 검증도 불사했다”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사면 결정이 내려진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 대통령에게 당시 판단을 되돌아볼 것을 요구했다. 그는 “1년이 지난 오늘, 지난 광복절 사면을 후회하지 않나. 여전히 잘한 결정이라 자신하나”라며 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정부의 정책 결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안 의원은 “조국·윤미향 사면부터 삼닉 레버리지 상폐, ISA 개편 백지화, 서울 6070 고려장 세법 파기, 청년 비아파트 대출까지 저는 매번 이 대통령의 감점 요인을 먼저 말씀드렸다. 그런데도 계속 오답을 선택하니 국민의 신뢰가 깨지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이 대통령, 작년 광복절을 복기하라”며 지난해 사면 결정을 다시 한번 문제 삼았다. 이어 “잘못된 사면에서 시작된 그 불통과 교만함이 오늘의 파탄을 낳았음을 주지하시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조 원장의 최근 정부·여당 비판을 지난해 광복절 사면 결정과 연결하며 이 대통령의 판단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조 원장의 평택 재선거 출마와 정부 정책 비판까지 근거로 제시하면서 자신의 사면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조 원장의 행보가 이 대통령의 사면 때문에 비롯됐다는 내용은 안 의원이 제기한 정치적 주장으로, 이번 발언을 계기로 지난해 사면 결정과 조 원장의 최근 행보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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