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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김호중, 한 달 만에 내린 결정…대박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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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리포트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된 지 약 한 달 만에 팬들에게 직접 복귀 의사를 전하며 다시 무대에 설 뜻을 밝혔다.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처음으로 공개한 장문의 글에는 팬들을 향한 감사와 사과,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가 담겼다. 그의 복귀 선언에 팬들은 반가움을 드러냈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대중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27일 공식 팬카페에 ‘사랑하는 아리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랜 침묵을 깼다. 그는 “많이 보고 싶었다. 이 한마디를 전하고 싶어서 얼마나 많은 날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다”라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어 “가석방 이후 지난 한 달은 마치 2년 전에서 시간이 다시 이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며 수감 생활을 마친 뒤 느낀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팬들을 향한 미안함도 거듭 전했다. 김호중은 “제가 없는 시간 동안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 많이 생각했다”라며 “긴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켜주고 믿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복귀를 알리는 글이었지만 자신의 잘못을 잊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글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함께 일했던 실무진에 대한 언급이었다. 김호중은 “제 과오 때문에 어려움을 함께 겪어야 했던 기존 실무진과 계속 같이 가기로 했다”라며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견딘 분들인 만큼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제가 살아온 방식이고 앞으로도 지켜갈 방식”이라고 덧붙이며 기존 스태프들과의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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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소속사 관계자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요구한 혐의 등도 함께 드러나면서 사회적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법원은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그는 수감 생활을 이어갔다.

당초 김호중은 올해 11월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지만 교정시설 내 성실한 수형 생활 등을 인정받아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30일 경기도 여주시 소망교도소를 나왔고 출소 후 약 한 달 만에 팬들에게 직접 복귀 의사를 밝히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뜨거웠다. 팬카페에는 “기다린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달라”, “다시 노래하는 날만 기다리겠다”는 응원 글이 잇따랐다. 팬들은 여전히 김호중을 ‘별님’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반면 대중 여론은 다소 신중한 분위기다. 음주 뺑소니와 도주, 대리 자수 논란까지 불거졌던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만큼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연예계 복귀 자체보다 향후 방송과 공연 무대에서 대중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트바로티’라는 별칭으로 사랑받았다. 성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독특한 음악 세계로 팬층을 넓혔던 그는 이번 복귀 선언을 계기로 다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다만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별개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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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1

300

댓글1

  • p3031

    다시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고 당신의 재능을 좋은 곳에 사용하면 팬들은 다시 찾을 것이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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