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출마가 유력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당 복귀 이후 첫 주말 일정을 공개했다. 김 전 총리는 전북 익산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 한편, 당 혁신을 주제로 한 연속 토론회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당내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총리 측은 3일 향후 일정을 공지하며 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뒤 당 복귀 이후 첫 주말을 전북 익산에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에는 자택이 있는 익산에서 향후 구상을 정리하는 시간과 함께 익산박물관 방문, 시민들과의 만남 등이 포함됐다. 당 복귀 직후 첫 지역 일정으로 익산을 선택하면서 지역 민심을 직접 살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올해 초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주택에는 요양이 필요한 장모가 거주하고 있으며, 김 전 총리와 배우자는 서울과 익산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일정과 함께 당 혁신을 위한 구상도 본격화한다. 김 전 총리는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하고 당의 미래 비전과 혁신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이달 중 매주 진행되며 각 주제별로 방향을 제시하는 기조연설도 직접 맡을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모두 네 가지 의제가 다뤄진다. 첫 번째는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 지원 방안이며 두 번째는 2030 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친화 민주당 구축이다. 이어 통합과 연대, 확장을 통한 대통합 전략과 당원주권정당 및 AI 민주당 구현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으로 제시됐다.
김 전 총리는 당원들과의 직접 소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만간 ‘유튜버 백문백답’ 형식의 자유토론에 참여해 당원들과 제한 없는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원존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당 운영과 혁신 방향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겠다는 구상이다.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곧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당대회 일정이 다가오는 만큼 조만간 공식 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 전 총리가 지역 행보와 정책 토론회를 잇달아 예고하면서 당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어떤 비전과 혁신 방안을 제시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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