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후원회 개설 직후 시작한 후원금 모금에서 18분 만에 법정 한도액인 3억 원을 모두 채웠다. 후원 개시 직후 지지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짧은 시간 안에 연간 모금 한도에 도달한 것이다.
한 의원은 후원 마감 사실을 직접 알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앞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기록했던 만큼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모금 속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의원은 2일 오전 10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원회 개설 소식을 전하고 후원금 모집을 시작했다. 이후 18분 뒤 다시 글을 올려 “후원해 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법정 한도액을 모두 채웠다고 밝혔다. 이어 “꼭 좋은 정치 하겠다”라며 후원에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번 모금은 한 의원이 기록한 두 번째 초단시간 후원금 모집 사례다. 그는 지난 5월 13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당시에도 후원금 모집을 시작한 지 19분 만에 선거 기간 허용된 한도액인 1억 5,000만 원을 모두 채웠다. 당시에도 짧은 시간 안에 후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후원 시스템 접속이 지연됐고 전산 오류가 발생하는 등 혼선이 빚어질 정도로 참여가 집중됐다.

당시 공개된 후원 현황을 보면 전체 후원 건수는 1,962건으로 집계됐다. 평균 후원금은 8만 5,131원이었으며, 전체 후원자의 93.8%는 10만 원 이하를 낸 소액 후원자로 나타났다. 특정 고액 후원자보다 다수의 참여를 통해 후원금이 모였다는 점도 당시 관심을 모았다.
한 의원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당시 후원 마감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뜨겁게 후원해 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그 마음 잊지 않고 북구 재건, 보수 재건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후원회 모금이 마무리된 뒤에도 “좋은 정치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후원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선거가 있는 해 국회의원은 연간 최대 3억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중앙당의 연간 후원금 한도는 100억 원이다. 한 의원은 이번 후원회를 통해 국회의원에게 허용된 연간 모금 한도를 모두 채우게 됐다. 지난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20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안에 모금이 완료되면서 단기간에 후원금이 집중된 사례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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