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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시작부터 사법리스크 직면…대구 ‘술렁’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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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당선인이 다음 달 취임을 앞두고 본격적인 재판 일정과 마주하게 됐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형사재판이 지방선거 직후 다시 속도를 내면서 추 당선인은 매주 법정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구시정의 핵심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재판 일정이 장기화될 경우 시정 운영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지난달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까지 매주 수요일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지방선거 기간 일부 일정을 조정했지만,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주 1회 집중 심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재판에는 당시 국회 안팎 상황을 직접 경험한 정치권 인사들이 잇따라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시작으로 17일 서범수 의원, 24일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증인석에 설 예정이다. 앞선 재판에서도 여러 현역 의원과 전직 청와대 관계자들이 증언한 바 있다.

추 당선인은 지난 3월 첫 공판 이후 여러 차례 법정에 출석했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재판 일정이 일부 조정됐지만 지방선거 종료 이후 재판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면서 법정 출석 횟수도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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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상황과 관련돼 있다. 특검은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당선인이 계엄 선포 직후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과정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이러한 행위가 비상계엄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기소했다.

특검은 당시 국민의힘 의원 상당수가 본회의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수사팀은 추 당선인이 국회 운영과 관련해 중요한 위치에 있었음에도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출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반면 추 당선인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다는 입장이다. 당시 통화 역시 계엄을 미리 알리지 못한 데 대한 설명이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스스로 국회로 이동하고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로 변경한 점이 오히려 계엄 계획을 몰랐다는 증거라고 반박하고 있다.

특검은 앞서 추 당선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혐의와 법리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후 특검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현재 본안 심리가 진행 중이다.

법조계에서는 최종 결론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심뿐 아니라 항소심과 상고심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하면 재판이 1년 이상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추 당선인은 시장 임기 초반부터 시정과 재판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대구시는 향후 대구경북 행정통합, 통합신공항 이전, 산업구조 전환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과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재판 일정이 시정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추 당선인 측은 재판과 시정 운영을 병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추 당선인의 임기는 다음 달 1일 시작된다. 취임 직후부터 매주 이어질 법정 출석이 대구시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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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김재곤

    재판을 받을 사람이 시장이 되었다 고유 민주주의는 이것이 민주주의다 오래 살다보니 희안한 일이 다 있군 이해가 안 가네?

  • 달서구 시민 아님

    대구 달서구 시민은 달서구는 생각하는지 모르것는디, 나라를 걱정하는건 없어보여. 수도권에서도 젊은 2030들이 분노하고 이게 나라인가 되묻는데, 조작된 내란으로 시달리는 분에게 한가하니 뭐니 이러고 있누? 좌파특유의 선택적분노?

  • 달서구 시민 아님

    SBS기자양반, 위 논리면 대통령으로 당선인지 조작인지 이재명은 몇 건의 사법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데 그 자리에 어울리는지 반문합니다.

  • 대구 달서구 시민

    정말 답답하고 참담해서 키보드를 부숴버리고 싶은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다음 달이면 대구시에 새로운 시장이 취임합니다. 그런데 우리 시장님이 취임하자마자 제일 바쁘게 가야 할 곳이 시청이 아니라 ‘서울중앙지법 형사재판장’이랍니다. 기사 보셨습니까? 비상계엄 사태 때 헌법적 책무를 내팽개치고 국회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추경호 당선인, 당장 7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로 재판을 받으러 가야 합니다. 대구시정이 장난입니까? 지금 대구가 한가하게 재판이나 받으러 다니는 시장을 기다려줄 만큼 여유로운 도시인가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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