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둘러싼 학력 논란이 확산하자 당사자가 직접 반박에 나서며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그는 특히 과거 여러 차례 선거를 치르며 일관된 방식으로 학력을 표기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학력을 과장해도 처벌하고 축소해도 처벌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이 자신의 정치 인생 전반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자신의 전공이 ‘Joint Concentration in Computer Science and Economics’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어 해당 표현이 일반적으로 ‘CS/Econ’으로 축약된다고 밝히며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링크드인에서 검색만 해 봐도 CS/Econ 졸업한 사람이 수두룩하니 이게 없는 프로그램이라거나 없는 전공이라는 유튜버들의 헛소리는 무시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전공 표기 방식이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허위 전공’ 의혹을 일축하는 발언이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기준을 근거로 학력 기재 방식에 위법 소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력 표기가 과장되거나 축소될 경우 모두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정확한 병기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직선거법은 학력을 과장해도 처벌하고 축소해도 처벌받는다”라며 “대졸이 고졸인 척해도 고발되고, CS/Econ을 Computer Science라고만 적거나 반대로 Economics라고만 적어도 위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둘 다 적는 게 정답이고 그렇게 안내받아서 그렇게 쓰고 있다”라며 다수의 선거 경험을 바탕으로 일관된 방식으로 학력을 표기해 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졸업 안 했다’에서 무슨 ‘복수전공이라고 하고 다녔다’ 이런 거로 종목을 바꿔서 또 음모론”이라며 “아포스티유니 뭐니 하다가 또 다른 거로 넘어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망상은 망상일 뿐이고 방송 나가서 제가 정확히 저를 뭐라고 소개하는지는 기록이 있다”라며 과거 방송과 기록에서도 동일한 설명을 유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무 말 대잔치로 이준석 털어보려는 것을 ‘애국’으로 치환해서 돈벌이하는 사람들에게 돈과 영혼을 바치지 마시길 바란다”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앞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 등은 이 대표의 과거 포털 프로필에 전공이 ‘경제학, 컴퓨터과학 학사’로 기재된 점과 최근 ‘조인트 컨센트레이션’으로 수정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과거의 학력 기재 방식이 복수 전공(Double Major)으로 오인될 수 있다며 이 대표가 대중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씨에 대한 추가 고소를 예고한 상태다. 그는 “전유관 씨가 이준석 학력 위조 드립으로 또 망동하고 있다”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의혹 제기와 반론이 이어지며 논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학력 표기의 적법성과 제출 서류의 요건 충족 여부에 대한 판단이 향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정치적 신뢰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논란의 파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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