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다주택 보유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사퇴를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과거 장 대표가 “이 대통령이 집을 팔면 (나도) 팔겠다”라고 대응했으나, 실제로는 한 채만 매물로 내놓으면서 주택 처분 약속 이행 여부를 둘러싸고 “국민을 기만했다”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와 상반되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택 매각 결정과 맞물리며 여야 간 입장 차도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20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집을 판다는) 약속을 어긴 ‘6채 장동혁 대표’의 사퇴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를 문제 삼는 데에 대해 “정책 비판은 없고 메신저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다주택을 팔지 말지 선택은 본인들의 자유’라고 누누이 강조해 왔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공직자에게 주택 처분을 요구한 점을 언급하며 “그 잣대라면 주택 6채를 보유하고도 처분 약속을 지키지 않은 장동혁 대표부터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공직자라고 해서 예외가 없다”라며 “강화된 과세와 대출 규제를 동일하게 적용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 인사 검증 기준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인사 검증 서류에는 다주택 여부뿐 아니라 ‘임용 후 3개월 내 처분 계획’까지 자필로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이는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을 다수 보유한 채 부동산 개혁을 비판하는 행태야말로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공세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부부 공동 소유의 경기 성남시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상황과 맞물려 제기됐다. 대통령이 주택 매각 의지를 밝힌 직후 야당 대표의 보유 자산 문제를 비교 대상으로 삼으며 정치적 공방이 확대된 것이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이 집을 팔면 나도 팔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실제 매물로 내놓은 것은 여의도의 오피스텔 한 채였다. 장 대표는 서울 구로구 아파트, 충남 보령 지역구 아파트, 모친 거주 주택, 장모 거주 아파트 지분, 상속받은 안양 아파트 지분, 여의도 오피스텔 등 총 6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실제 사용 중인 5채는 현실적으로 매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용하지 않는 1채는 이미 매물로 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현재 거래는 진행 중이지만, 성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개인 자산 문제를 넘어 공직자의 부동산 보유 기준과 정책 일관성에 대한 논쟁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여야가 서로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하는 가운데 향후 실제 매각 여부와 정책 효과를 둘러싼 추가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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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이통 부동산 팔았나요? 왜 실거래가 확인 막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