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해군 소위로 임관한 이재용 삼성 회장의 아들 이지호(24) 씨의 행보가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공개한 좌우명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임관식 당시 전광판에는 이 씨의 사진과 함께 그의 좌우명으로 알려진 문구가 등장했다. 해당 사진이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네티즌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재용 아들 좌우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퍼졌다. 게시물에는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개최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의 전광판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전광판 속에는 이 씨의 사진과 함께 그의 좌우명으로 알려진 ‘고통 없이 인간은 진화하지 못한다, 그러니 즐겨라’라는 문구가 함께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호 씨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이부진 아들이랑 이재용 아들 모두 좋은 일로 뉴스를 탄다”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삼성가 아들로 산다는 게 부담되기도 하겠다”라며 그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임관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 관장 등이 참석해 이 씨의 임관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호 씨에게 덕담을 건네는 장면이 목격되며 화제가 됐다.
또한 대상가의 주요 인물들도 모두 참석해 지호 씨를 격려했다. 특히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임관식에 등장해 그의 늠름한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재용 회장과 임세령 부회장이 같은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화제의 중심이 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09년 이혼 후 공식적으로는 첫 번째였다.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명예 관장은 지호 씨의 정복 소매에 계급장을 직접 부착했다. 이에 지호 씨는 이 회장을 마주 보며 “필승! 소위 임관을 명 받았습니다”라고 우렁찬 경례를 건넸다. 이 회장 역시 화답하기 위해 “필승!”이라고 크게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0년 미국에서 출생해 복수 국적을 보유하고 있던 지호 씨는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에 입학했다. 또한 그는 미국 소재 대학에서 최근까지 교환 학생 신분으로 학업을 이어왔다고 알려졌다.
이지호 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지난해 9월 학사 사관후보생 139기로 해군에 입대해 지난달 소위로 임관했다. 앞으로 그는 총 39개월간 통역 장교로 복무할 예정이다. 삼성가에서 배출된 최초의 군 장교인 그의 행보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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