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예정 시간보다 약 15분 늦게 행사장에 도착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홀로 문 앞에서 기다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일부에선 이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둔 ‘기선 제압’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의장에서 이 대통령은 오전 9시 20분부터 입장하는 각국 대표들을 영접했다. 입장은 알파벳 역순으로 진행됐고, 시진핑은 마지막 순서에 가까운 대표였다. 하지만 정해진 순서를 지나칠 때까지 시 주석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결국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자를 끝으로 모든 정상들을 맞이한 뒤 회의장으로 들어갔고, 시진핑은 그로부터 약 15분 뒤인 오전 10시 2분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다시 회의장 밖으로 나와 시 주석을 맞이했고, 짧은 인사를 주고받은 뒤 직접 회의장으로 에스코트했다.

이날 장면은 다자 외교 특성상 각국 정상의 도착 시각이 분 단위로 조율되는 점, 그리고 시진핑 숙소와 행사장이 가까운 거리였다는 점에서 의도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1일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이 미국과 핵추진 잠수함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한 점이 공개된 이후라 중국이 불편한 메시지를 전한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회의장에 입장한 시 주석은 담담한 표정으로 각국 정상들과 인사했고, 이 대통령과의 대화 중 “황남빵 맛있다”라는 통역 발언이 잡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웃으며 자리를 안내했고, 별다른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




















댓글1
김대현
시진핑, 짱꼴라 새끼들 메너가 그렇지 죄명아 니가 이해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