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5주기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50여 명도 고인을 기리기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추도식 이후 이재용 회장과 사장단은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가지며 선대회장을 추모할 계획이다.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뒤 유족들이 상속받은 재산은 약 26조 원에 달한다. 유족 측은 2021년 상속 당시 이 중 60%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고, 현재까지 6회에 걸쳐 약 12조 원의 상속세를 납부했다.

이와 함께 국보 14건, 보물 46건을 포함한 고미술품 2만1600점과 근대·현대 미술품 1600여 점 등 총 2만3000여 점의 미술품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됐다.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는 이 기증품들의 가치는 약 3조 원으로 평가된다.
‘이건희 컬렉션’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전시된다. 오는 11월부터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첫 전시가 열리고, 이후 시카고미술관(2026년 3~7월), 영국 대영박물관(2025년 9월~2027년 1월)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 오너 일가는 고인의 뜻을 계승하며 기업과 사회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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