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전설을 기리는 동상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손흥민이 동상 후보로 거론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토트넘 CEO 비나이 벤카테샴이 최근 팬 포럼에서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카테샴 CEO는 “구단은 팬 자문 위원회와 협력해 동상 설치 장소와 장기적인 비전을 논의 중이며, 누구를 먼저 기릴지는 팬들에게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상 제작은 시간이 걸리지만 반드시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수많은 레전드를 배출해 왔다. 지미 그리브스, 빌 니콜슨 감독 등은 이미 명예의 전당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10년 이상 팀에 헌신한 손흥민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 역사상 최다 출전, 최다 도움, 득점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특히 주장 완장을 찬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리더십도 인정받았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을 “명실상부한 토트넘 레전드”로 평가하고 있다. 팀 동료 히샬리송도 자신의 SNS에 손흥민의 동상 이미지와 함께 “스퍼스, 제발”이라는 글을 남기며 동상 건립을 지지했다.
현재 동상 후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벤카테샴 CEO가 팬 의견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손흥민이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동상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토트넘 구단의 상징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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