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 감금돼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에 가담한 한국인 청년 3명을 구출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피해자든 가해자든 그들은 우리가 지켜야 할 국민”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가 외면하면 범죄 조직의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라며 “민주당은 재외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구출 작전을 지원했다.
그는 “민주당과 정부의 노력을 국민의힘은 ‘정치쇼’로 폄하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정치적 계산이 개입되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최고 덕목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국민을 지키는 일은 정치와 무관하다. 목숨을 걸고 임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유튜브 구독자가 51만 명이지만, 이번 일로 단 한 건의 영상도 올리지 않았다”라며 “보도자료도 두 건뿐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구출된 청년 중 한 명의 신상이 공개된 데에 대해 ‘범죄자 송환’으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그 한 명의 사진이 그대로 막 돌아다니고 문신했다고 하는데, 언론이 신중히 다루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최근 한국인 64명이 범죄 단지에 감금돼 각종 불법행위에 가담한 채 구출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부와 민주당의 구출 활동을 ‘범죄자 송환 쇼’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캄보디아 교민이 김 최고위원을 겨냥해 “본인을 영웅처럼 홍보하려 한다”라고 SNS에 올리며 논란이 커졌다.
그는 일부 교민이 “현지 교민들이 조용히 구조를 진행했으며 김 최고위원은 이틀만 방문했다”라고 비판한 데에 대해서도 “현지 차관급 인사가 작전 보안을 요청해 알릴 수 없었고, 일정이 겹쳐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라며 “교민들의 오해는 충분히 이해한다. 나중에 소통해서 이런 얘기들을 말씀드리겠다”라고 했다.




















댓글2
눈물 코스프레는 정치인들 주특기.
ㅈㄹ쌩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