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태진아(72·본명 조방헌)가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빌딩을 매각하면서 약 30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태진아는 최근 해당 건물을 350억 원에 내놓고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태진아는 이 건물을 지난 2013년 약 43억 원에 매입했으며 세금과 부대 비용 등을 포함한 실제 매입가는 약 47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12년 만에 매각이 성사될 경우 약 7배의 수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1층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으며 3층에는 태진아가 대표로 있는 진아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단지 ‘더파크사이드 서울’과 고급 주거시설 ‘에테르노 용산’이 조성 중으로, 개발 호재가 집중된 지역이다.

태진아는 2020년 방송인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건물을 매입한 지 8년 만에 시세가 250억 원이 됐다”라며 “현재 평당 가격이 1억 8,000만 원 수준”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방송인 홍석천도 해당 건물 매입을 고려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원래 나와 누나가 건물을 사려 했는데 다음날 가보니 태진아 선배님이 계약을 마쳤다”라며 “건물주가 태진아 선배님 팬이라 바로 계약이 성사됐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에 따르면 당시 시세는 매입가 대비 4배가량 상승한 상태였다. 업계는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태진아가 실질적으로 300억 원 이상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태진아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 ‘동반자’, ‘옥경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치매 투병 중인 아내를 간병하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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