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으로 단기간 급등했던 카카오페이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14일 오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43% 하락한 7만 1,300원에 거래됐다.
전일에도 8.19% 급락한 데 이어 10.43% 하락하며 이틀 만에 19%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지난달 25일 장중 고점과 비교하면 불과 14거래일 만에 37.4% 떨어졌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정부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기대감에 따라 선불충전금 규모가 큰 카카오페이가 관련 사업의 선도주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시장 기대가 지나치게 앞섰다는 지적이 나왔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아직 일상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기엔 한계가 크다고 평가했다. 전체 시장 중 결제용으로 쓰이는 규모는 6% 수준에 불과하며, 향후 성장 전망도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카카오페이 주가를 끌어올린 건 주로 개인 투자자들이었다. 지난 한 달간 개인은 2,4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0억 원과 1,320억 원어치 물량을 팔아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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