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소식에 정치권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진보 진영 원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뼈 있는 조언을 던졌다. 1970년대 박정희 정권 시절 사형 선고를 받고 4년 넘게 옥살이했던 그는 “감옥도 사람 사는 곳이다. 팔자라고 생각하고 견디라”고 언급했다.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유 전 총장은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 상황에 대해 “독방에 선풍기 하나면 괜찮다. 과거 나 때에 비하면 호텔”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대문 형무소에서는 1.75평 방에 12명이 함께 지냈다”라며 “소변보고 돌아오면 자리가 없어져 몸으로 밀고 들어가야 했다”라고 회고했다. 또 “(서대문 형무소가) 의왕으로 옮겼는데 갔다 온 사람들에 따르면 서대문 시절에 비하면 호텔이더라고 하더라”고 꼬집었다.
진행자가 “인간 대 인간으로 윤 전 대통령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이라고 묻자, 유 전 총장은 “팔자라고 생각하라”며 “더운 감방보다 금주(禁酒)가 더 힘들 거다. 그 좋아하던 술을 못해 어떡할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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