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선택한 장소는 다름 아닌 용산 대통령실 앞 농성장이다. 4일 오전 임명장을 받은 직후 김 총리는 대통령실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농민단체를 직접 찾았다.
전국농민회총연합회(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등 8개 농민단체는 대통령실 앞에서 ‘농업4법’ 처리를 요구하며 장기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특히 ‘농망4법’이라는 표현으로 해당 법안을 폄하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에 반대하며 퇴진 시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총리는 현장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송 장관 유임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농민단체 관계자들과 직접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김 총리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김 총리의 임명동의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가결됐으며, 재석 179명 중 173명이 찬성했다. 국민의힘은 투표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통과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총리는 이후 SNS를 통해 “대통령님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총리의 공식 취임식은 다음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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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인명 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