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에서 김 후보자를 ‘국무총리’로 언급했다. 정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민석 청문회였는가, 주진우 청문회였는가”라며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광주 사태 관련 발언만 주목받았고, 국민의힘은 청문회를 스스로 포기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합격을 축하한다”라며 “이제 본회의 의결만 남았다. 총리 잘하시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자료 제출 문제를 둘러싼 여야 충돌로 지연을 겪었다. 국민의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25일 오후 4시에 정회를 요구한 뒤 “자료가 오면 참석하겠다”라며 이후 속개된 회의에 불참했다. 예정됐던 3차 질의는 국민의힘 측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고, 결국 26일 자정 청문회는 자동 산회됐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연장을 요청했으나, 민주당 측은 의혹 해소가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SNS를 통해 “둘째 날 오후부터 야당 위원들이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아 청문회가 자동 종료됐다”라며 “자료 제공에 대해선 이미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주진우 의원이 제기한 ‘6억 장롱 현금’ 주장에 대한 사과가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문회는 결론 없이 종료됐지만, 국무총리 임명을 위한 인준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 의원의 ‘국무총리’ 호칭에 대해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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