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가 횡령 혐의로 선고받은 준법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유례없는 특혜를 누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5일 JTBC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만희 씨가 집행유예와 함께 선고받은 80시간의 준법 교육을 받을 당시 일반 수강자들과는 다른 공간에서 접이식 침대까지 설치해 이른바 ‘황제 교육’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일반 범법자들이 강의실에서 함께 교육을 받는 것과 달리 이 씨는 총 16회 교육 전부를 1대 1 방식으로 이수했다. 해당 교육은 전문 강사가 아닌 준법지원센터 직원이 맡았으며 교육 내용 역시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 씨가 교육을 수강한 남양주 준법지원센터 주변으로 경호원이 배치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이 씨의 전직 경호원 증언을 통해 구체화했다. 그는 “교육원 건물 층별로 섹터(구역)를 나눠서 1층, 엘리베이터, 센터가 위치한 4층에 경호 인력을 배치했다”라고 증언했다. 또한, “이 씨는 특실 같은 공간에서 누운 채로 교육을 받았다”라며 “접이식 침대 큰 것을 먼저 가서 세팅하고, (그 침대에) 이만희 교주가 올라가서 누워 교육 듣다가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법무부 측에서는 “고령에 질병이 있는 몸 상태, 강사나 수강명령 대상자 중 특정 관계인이 포함될 가능성, 누군가 (이만희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 등을 고려해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같은 방식으로 교육을 받은 사례는 이 씨가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16회에 걸쳐 특정인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1대 1로 교육한 것은 황제 교육”이라며 “준법 교육의 취지에 맞지 않는 전례 없는 특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신천지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한 언론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1
나그네인생
이만희뿐이냐 이 나라 종교는 전부다 특혜지 모 종교는 헌금을 걷어서 모으면 세금 납부 안하지 그게 특혜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