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가 국가 주도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할 첫 AI 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을 낙점했다. 새로 신설된 이 직책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AI 3대 강국 도약’과 ‘AI 100조 투자 시대’ 등의 실현을 위한 AI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하 신임 수석은 서울대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AI를 전공한 정통 연구자이자,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이끈 핵심 실무 인물이다. AI 안전총괄 책임자, 사단법인 바른 과학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 연합(과실연)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AI 윤리와 주권형 AI에 대한 소신도 밝혀왔다.
그는 특히 자국의 문화와 제도, 가치관을 반영하는 ‘소버린(주권) AI’ 개념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제시하며 한국형 AI의 자립성과 정체성 확보에 집중해 온 인물이기도 하다.

하 수석은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정부의 AI 전략 우선 과제로 국방과 교육 분야의 AI 전환을 꼽았다. 그는 “앞으로 국방력은 국방 AI 전환(AX)이 결정할 것”이라며 “미국과 영국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AI는 교육 격차 해소에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단계별 확대 도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GPU 인프라 확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로드맵을 주문했다. 하 수석은 “1만 장 확보를 넘어서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2030년까지 장기 인프라 계획도 함께 수립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AGI(일반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AI 에이전트 기술 확보 및 산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AI 미래기획수석 하정우의 합류로 이재명 정부의 AI 국정 비전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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