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민주시민 교육 행사에 강연자로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민주시민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 전 권한대행이 강연자로 참여해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40분 동안 청중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현장에는 전남 학생의회 및 중·고등학생 100명을 포함해 교직원 190명, 학부모·지역 주민 60명, 전남도의회 의원과 교육 관계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헌법 정신을 연결 짓고, 교육공동체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지난 4월 18일로 6년의 헌재 재판관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재직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의 주심을 맡아 파면 결정을 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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