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자신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운동 영상을 두고 “당권 도전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그는 이날 자택 인근 관악산에서 턱걸이하고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건 당권 도전 선언”이라며 “김 전 장관은 ‘나는 여전히 건재하고, 당을 이끌 자격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문제는 동력”이라며 “친윤계가 여전히 당 주류고, 그들과 김 전 장관은 결이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도 이에 동의했다. 장 소장은 “김재원 비서실장이 최근 단체 문자를 보내며 ‘다시 뵐게요’라는 말을 덧붙이더라”라며 “이건 사실상 ‘당권 접수 예고’로 읽힌다”라고 첨언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이번 21대 대선에서 후보로 나섰지만, 이재명 대통령에게 283만 표 차이로 뒤지며 낙마했다. 이후 정치권에선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려왔다. 이번 영상 공개는 ‘정중한 귀환’이자, 물밑에서 준비해 온 당권 도전의 서막일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친윤계 중심의 권력 구도 속에서 김 전 장관이 얼마나 실제 동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의 상징성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실질적 세력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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