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호소하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31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광화문 집회에서 대독된 호소문을 통해 “6월 3일 투표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정상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김 후보의 당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면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라며 “지금 기회를 놓치면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호소문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탈당 이후에도 김 후보 지지를 이어가는 윤 전 대통령의 입장이 담긴 것으로 주목된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의 지지 호소가 공개되자 정치권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탈당했지만, 사실상 출당”이라며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도 맹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김 후보의 본질은 윤석열·전광훈의 아바타라는 것을 국민께서 꿰뚫어 봐달라”며 “김 후보의 당선은 곧 상왕 윤석열의 귀환”이라고 비판했다. 개혁신당 문성호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도 “김문수는 윤석열의 충신으로 지조를 지키고, 윤석열은 애틋하게 김문수를 지지한다. 두 사람은 한 몸”이라고 직격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연이은 김 후보 지지 호소에 중도층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자칫 이번 발언이 선거 막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댓글5
잡범 이재명이만 아니면 누구든 다 좋다.
미친
석10이 빨리 재구속해라 꼴보기싫다 부역자들국무위원들도 빨리구속수사를해서 내란잔당들 일망타진해라 불씨가남지않게 빨리 처리해라
재명이가옳아서도 좋아서도아니겠지 머리는있으니! 개인의사욕으로 나라를 망치지말길!
민주당과 이재명이 집권하면 엄청난희생을 치르게될것에 백퍼동의하는데 무슨 선동질이야 또!? 니들이 재명이를 지지하는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