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홍 전 시장은 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을 계기로 사라질 것”이라고 직언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용케 살아남았지만,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의 위기를 진단했다. 이어 “한 사람은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냈다”라며 당내 권력 다툼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 너희들의 잘못된 선택 때문. 다 자업자득”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그는 “두 번 탄핵당한 당일지라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는데, 너희들의 사욕으로 그것조차 망쳤다”라며 친윤계와 지도부가 한덕수 전 총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자신을 밀어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전 시장은 “다가올 아이스 에이지(빙하기)에 대비하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후 탈당하고 하와이로 떠났다가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온, 이른바 ‘홍준표 특사단’의 요청에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거부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이준석을 찍는 건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에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홍준표도 귀국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한 표를 던져달라”라고 청하는 등 당 안팎에서 지원 요구가 이어졌지만, 홍 전 시장은 이번 글을 통해 ‘그럴 생각 없다’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댓글40
돼지발정제가 다 떨어졌나 왜이리 시끄럽게 굴어?
민족의 영웅
친이계임, 범김영삼패거리
니나 잘하세요. 이 할배야
준표? ㅇㅅㄲ 완전 쓰레기네.지가 처먹던 우물에 침 밷는놈.
참다운길벗
저런게 당대표였다니 양아치가 따로 없다 나이살이나 처 먹은게 어찌그러냐 재명이한테 가서 한자리 달라고 아앙떨어라 어찌보면 재명이가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