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을 앞둔 28일 오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고향인 경북 영천을 찾았다. 그는 유세 도중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안 나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는 정말 불효도 많이 해서 효도를 이야기할 자격도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서울대에 입학한 뒤 시위를 하다 제적된 사연과 1974년도에 수배 중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제 품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하신 말씀이 ‘문수야 졸업하고 데모하면 안 되겠나’였다”며 “그런 후에 20년 뒤에 졸업했다. 그동안에도 감옥을 두 번 가고 공장 생활도 7년 하고 또 두 번 해고됐다. 졸업장을 어머니 산소에 가져갔을 때 눈물이 많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김 후보는 경남 창원의 국립 3·15 민주묘지를 시작으로 경남·부산·경북 지역을 순회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저출산 대책으로 “아이 하나 낳으면 1억 원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과거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출산휴가·수당 확대 사례도 언급했다.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수도권 공장 이전 시 양도소득세·상속세 감면 방안을 제시했고, ‘서울런’과 같은 온라인 교육 지원 확대, 대구 지역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확보 방안도 강조했다.
그는 “부정선거라고 안 하면 우리가 손해 본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을 수 있다”라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요청했다.
댓글2
오늘 오전 사전투표 했어요~~ 화이팅!
김수윤
김문수후보님꼭대통령되셔서국민들가슴을 펴게해주세요.저사악한민주후보반드시 이겨주셔서밝은빛이될수있는대한민국을 만들어주세요.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