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 대학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2일 경남 양산 집중 유세 현장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강조하며 “지방 국공립대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 거점별로 서울대와 비슷한 수준의 대학 99개를 만들고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지방 대학의 성공 사례로 포항공대를 언급하며 “울산에 포항공대가 있지 않냐”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포항공대(POSTECH)는 경북 포항시에 있는 대학으로 울산에 있다고 말한 이 후보의 발언은 사실과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고향 포항엔 포항공대가 있다. 울산에 제가 모르는 포항공대가 또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포항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것이냐”, “부산엔 서울대가 있나?”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28일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면서 이 후보의 발언이 가지고 올 파장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여론조사 없는 ‘깜깜이’ 기간에 후보의 말 한마디가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댓글2
ㅇㅇ
ㅁㅅ한 악만 가득찼으니 뭘 아는게 있어야지 ㅉㅉ 저 사람을 지지하는 세력들 참 어이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