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이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방송인 홍진경의 질문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을 찾아온 3명의 대선 후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1분 20초 분량의 예고 영상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차례로 등장해 홍진경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홍진경은 “국민이 짧은 시간 안에 대통령을 선택해야 하는 만큼 후보들의 생각을 임팩트 있게 들어보고 싶다”라며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홍진경은 “마지막 키스는?”이라는 기습 질문을 던졌다. 예상치 못한 물음에 이재명 후보는 “그걸 누가 가르쳐 줘요?”라고 웃으며 되물었고, 김문수 후보는 “요즘도 매일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준석 후보는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또 홍진경은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1억 원씩 지원하겠다”라고 출산과 관련한 공약을 남겼고, 이준석 후보는 “모두가 수학을 잘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라며 교육과 관련한 공약을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얌체 운전 근절”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홍진경과 대선 후보들의 인터뷰 영상은 28일 수요일에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 영상은 오전 8시, 이준석 후보 영상은 오후 1시, 이재명 후보 영상은 오후 6시에 각각 업로드된다. 공개 순서는 주사위 추첨으로 결정됐다.
영상에는 세 후보가 각자 애창곡을 부르는 장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후보는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를, 이재명 후보는 ‘밤에 떠난 여인’을, 김문수 후보는 ‘찔레꽃’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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