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대통령 선거를 2주 앞둔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에서 유세를 벌였다. 인천은 이 후보가 지난 대선 패배 후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에 진입하게 된 지역으로, 정치적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 후보는 “제가 명색이 인천 출신의 첫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사는 동네를 더 잘 챙기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당시 다른 나라는 국가가 빚을 내 국민을 지원했지만, 우리나라는 (빚이) 똑같거나 줄었다”며 “결국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있던 자영업자 A 씨는 “장사가 안돼 정말 굶어 죽겠다”며 “저희 자영업자 좀 살려주실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연설을 들어보니 이 후보를 지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얼마 전에도 코로나 때 대출받은 사람들 조금 지원해준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코로나19 시기 대출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채무 조정과 일부 탕감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모였고, 일부 지지자들은 이 후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TV토론을 보고 준비된 후보라고 느꼈다”며 여성 정책과 경제 공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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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수시로 바뀌네. ㅎ 입벌구
미침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