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수지가 ‘제이미맘’ 캐릭터로 또 한 번 이른바 ‘대치맘’의 일상을 연기해 화제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의 제작 콘텐츠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편에서 이수지는 대치동 거주 엄마 ‘제이미맘’으로 분해 명품 패션과 육아 스트레스를 유쾌하게 녹여냈다.
이수지는 영상에서 “제이미가 요즘 미운 4세가 아닌 ‘유춘기’라 하루 종일 팔로우하느라 바쁘다”라며 현실 엄마들의 육아 공감을 끌어냈다. 이어 “기다렸던 여름이 왔다. 제 최애 패션을 입을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명품 착장을 하나하나 자랑했다.

특히 이번 편에서 착용한 아이템들은 실제 강남맘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로 구성됐다. 이수지가 맨 샤넬 클래식 백 미디움은 약 1,500만 원, 목에 착용한 반클리프 빈티지 알함브라 펜던트 목걸이는 470만 원대다. 헬렌카민스키 베사6 모자는 41만 원대로, 실제로 ‘여름 대치맘 필수템’으로 불릴 만큼 인기 있는 제품이다.
영상 속 이수지는 “오늘 햇(모자) 쓰길 잘했다. 너무 눈부시다”라며 샤넬 백을 고쳐 매는 모습으로 디테일을 살렸다. 특히 한 블로거는 이수지가 착용한 모자에 대해 “헬렌카민스키는 여름만 되면 유난히 아기 엄마들이 많이 착용하는데 정확히 짚었다”라고 호평했다.
이수지는 앞서 ‘제이미맘’ 시리즈에서 고야드 백, 몽클레르 패딩 등을 착용해 실제 중고거래 시장에 영향을 준 바 있다. 영상 공개 직후 중고 플랫폼에는 몽클레르 상품 등록이 급증했고, 서초구 맘카페 등에서는 “나도 몽클 입을 수 있을까요?” 같은 고민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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