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이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기대하는 자질은 무엇일까.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정책이나 공약’보다 ‘국정 운영 능력’을 더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국정 운영 능력’을 꼽은 응답자는 3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 및 공약’이 22.1%, ‘내란 심판’ 15.8%, ‘국민통합’ 7.8%, ‘거대 정당 견제’ 7.7%, ‘소속 정당’ 4.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이하에서만 ‘정책 및 공약’(40.4%)을 ‘국정 운영 능력’(24.2%)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고, 40대와 50대는 ‘내란 심판’을 2순위로 꼽았다.
차기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최우선 과제로는 ‘경제 회복 및 활성화’가 5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0.8%로 대폭 하향한 가운데, 이러한 경제 위기감이 국민 여론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 과제로는 ‘국민통합’(14.0%), ‘내란 후유증 극복’(10.7%), ‘통상 외교력 강화’(7.8%), ‘저출생·고령화 대책’(6.7%), ‘개헌 등 제도 개선’(4.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경제 활성화를 꼽은 비율이 57.3%로 가장 높았고, 중도는 49.3%, 보수는 45.5%로 나타났다.
경제 문제 해결 능력을 기준으로 본 대선 후보 평가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5%로 가장 높았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8.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9.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 방식은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100% 전화 면접 방식이다.
댓글4
답답한 국민
과대포장된후보자와 캐면 캘수록 진국인 후보자의 면목을 언론은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주어야.
아무리 지랄발광을 떨어도 이재명 대통령후보가 대통령 되는건 자명한 사실이다~~~2찍 님들 현명하게 세상을 직시하시길~~~~~~
개표율을 이미 세팅 해놓고서, 여론을 조작 해대고 있구만~
이재명이는 대통령 자질이 전혀 없는 물건인데 그걸 지지한다고, 이미 개표율을 세팅 해놓고 여론조사를랍시고, 조작질을 해대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