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카일 스나이더(29)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이 성매매 근절을 목적으로 벌인 함정 수사에 연루된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나이더는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경 콜럼버스 시내 한 호텔에서 잠복 경찰에게 성매매 대가로 현금을 건넨 뒤 체포됐다. 해당 수사는 콜럼버스 경찰이 온라인에 허위 성매매 광고를 게재하면서 시작됐으며, 스나이더는 해당 광고에 연락한 뒤 직접 현장에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 당시 스나이더는 하의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경찰의 바디캠 영상에 따르면 체포 과정에서 비교적 침착하게 경찰 지시에 응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경찰은 그에게 바지를 건네고 신원 확인 후 출두 명령서를 발부한 뒤 귀가시켰다. 또한, 스나이더를 밖으로 내보내며 “이 사건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라”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번 프로그램은 벌금과 교육을 통해 재범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스나이더 역시 동일한 절차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16명 중 한 명이다.
카일 스나이더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20세의 나이로 미국 레슬링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으며,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최근 파리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스나이더는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것이 내 여정의 끝은 아니다”라는 짧은 입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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