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밀양 유세 현장에서 “밀양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학생들에게 의대 입학 우선권을 부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방 교육을 강화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아이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은 기숙학교와 교육 환경을 갖춰야 한다”라며 “졸업만 해도 좋은 대학교에 특례 입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밀양 출신 학생이 먼저 좋은 의대에 진학할 수 있게 특혜를 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비수도권 의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40% 이상을 선발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이 비율을 60%까지 확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역 학생 우선 입학을 장려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좋은 대학 가려면 밀양에서 초중고를 다녀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게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이 공약을 확실히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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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공약이지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