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를 최종 거부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는 저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불법적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후보로 선출된 지 얼마 안 된 시점부터 당 지도부가 선대위 구성이 아닌 단일화를 먼저 요구해 놀랐다”며 “이건 정당한 단일화가 아니라 정치적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내가 나서서 이기겠다. 국민의 신뢰를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도 밝혔다.

그러나 김 후보의 발언은 당내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의원 대부분은 박수를 치지 않았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발언이 매우 실망스럽다”라며 “지도자라면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후 양측 모두 자리를 박차고 퇴장했고 현장에서는 “일방적이다” “왜 얘기 듣고 가지 않느냐”라는 항의성 발언이 나왔다.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거부는 국민의힘 내 혼란을 키우고 있으며, 당 지도부의 단일화 드라이브가 법정 다툼으로 이어진 데 이어 사실상 결렬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댓글1
정근호
김문수의 상남자 기질을 믿어 의심치 않는닷 한덕수는 계엄과 탄핵재판 과정에서 대장동독재공천당에게 유리하게 발언을 늘어놓은 자이닷!!! 그런 자를 어떻게 나라의 대통령을 시킨단 말인가??? 그래도 김문수 정도는 돼야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낼 수 있닷!!! 광주광역시 초강력정의파 정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