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과 미국행을 선언하면서 경선 당시 당과 용산이 조직적으로 자신을 배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린 홍 전 시장은 “내가 겪은 경선 과정을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용산과 당 지도부가 갑자기 한덕수를 띄우면서 이번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문수를 띄우기 위해 나를 걸림돌로 보고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벌였다”라며 “김문수가 당원 지지율 1위로 올라선 건 2차 경선 나흘 전에야 알았다. 그때부터 이 더러운 판에 있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홍 전 시장은 “그런데 왜 김문수를 비난하느냐. 한덕수는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하며 무상 열차를 노렸는데 왜 가만히 있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너희가 한 짓은 정당했냐. 나라를 망쳐놓고 이제 당까지 망치려 하느냐”라고 직격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나라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라며 “3년 전 당원들이 나를 선택했다면 이런 꼴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댓글3
당에서는 그누구도 홍준표를 찍지마라 한사람 없다 나도 하도 김덕수라고 떠벌리고 다니니 김문수 찍을라다 홍준표 찍었지 그다음 김문수 그러니 억울해 할것 없어요
권성동 이 김문수에게 후보 만들어 줬더니 말을 안듣는다고 폭로해서 깜짝 놀랬음. 당원들표도 있는데 내란당은 그런일이 가능한가봄
핑계일뿐이지요..대구시장이나잘하지. ....안테나는 중앙에가서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