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3 출신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 씨가 임신 사실을 공개한 뒤 남자 친구와의 갈등을 폭로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며 법적 다툼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서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 초음파 사진과 함께 “저를 임신시킨 남성이 스토킹으로 고소하겠다고 했다”라고 주장하며 남자 친구와의 대화 내용, 데이트 사진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계속 피하지 말라”,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하냐?”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남자 측 법률대리인은 “책임을 회피한 적 없으며 서 씨가 감금과 폭행을 저질렀다”라고 반박했다. 서 씨는 곧바로 추가 입장을 내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서 씨는 “많은 분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 나중에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삶을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씨는 2020년 하트시그널 3 출연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지만, 2022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가수 남태현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고 지난 1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서 씨의 폭로와 관련한 사실관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법정 공방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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