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결정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6일 충북 증평군 장뜰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조봉암 사건을 언급하며 “불의한 세력의 기도가 성공하더라도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농지개혁을 이끈 조봉암 전 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법 경험을 언급하며 “죽은 사람도 있고 산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영동군 중앙시장에서는 “국가기관과 총체적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며, 보은군청년 농업인 간담회에서는 “(검찰이 나를) 너무 많이 털려 먼지는 안 나고 아파 죽겠다”라고 표현했다.

민주당은 이번 판결을 대선 개입으로 보고 대법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호중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공정한 선거운동 보장을 요구하며,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미룰 것을 촉구했다. 서울고법은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오는 15일로 예정하고 있다.
이어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주권자 국민이 헌법을 통해 부여한 권한을 벗어난 위헌적 정치재판”이라며 “대법원이 6월3일 대선일 전에 선고를 강행한다면 그 판결은 위헌 무효일 뿐만 아니라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댓글3
쥬니
사법부 쫄리냐
말세네 말세...
민주당 저 범죄집단의 폭주가 이제는 진절머리나네...
김광석
나라 꼴이 말이 아니네 법치는 무너지고 도둑놈이 자기 재판일정도 마음대로 조정하고 유권무죄 무권유죄네 군사정부 시절보다 더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