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결혼 못 해” 이상민 재혼에 이혜영 ‘과거 발언’ 소환된 이유

방송인 이상민이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하면서 전처 이혜영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구청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기로 했으며, 혼인신고 직후 SBS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민은 본인의 SNS를 통해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 한다”며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조심스러워 주변에 알리는 것도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처 이혜영이 지난해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한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이혜영은 “이상민 너, 왜 이렇게 결혼도 못 하고”라며 “행복한 가정 꾸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의 재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제는 진짜 행복했으면”, “이혜영 멘트 되게 뭉클하다”, “조용히 잘 살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