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한덕수 캠프 김소영 대변인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과 대통령 묘역을 찾아 순국선열과 역대 대통령들을 참배하며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
한 전 총리는 참배를 마친 뒤 현충원 방명록에 “우리나라가 갈등과 혼란을 딛고 앞으로, 오직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한덕수”라고 적었다.

이날 한 전 총리는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도 차례대로 참배했다. 이 같은 행보는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통합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참배 이후 한 전 총리는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가 채 안 될 때 태어나, 1,000달러, 1만 달러, 2만 달러, 3만 달러 시대를 우리 국민의 일꾼으로 살아왔다”라며 “우리 국민은 좌나 우에 머무르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분들이고, 세상 모든 일에는 공과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슬기롭게 판단하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댓글1
옥뚝이
한덕수님 꼭 대통령 되어 이 나라를 위해 일해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