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서면조사를 요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거절하고 대면조사를 원칙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김 여사 측으로부터 “서면조사도 가능한가”라는 질의를 받았지만 “조사할 양이 방대하고, 확인할 내용이 많아 서면은 적절하지 않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재 김 여사가 지난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과정에 개입했는지, 그리고 2024년 총선 과정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수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로 불리는 사건으로, 김 여사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연관성을 통해 당내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여사는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명품백 수수 의혹 등에 대해서도 검찰로부터 네 차례 서면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직접 출석 대신 대통령 경호처 관할 건물에서 ‘출장 조사’를 받은 전례가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검찰이 “더 이상의 특혜는 없다”라는 입장을 보이며 직접 출석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조만간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댓글2
보미
양산에서는 출두했다니? 공정기자라면, 제목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니? 기자라는 직함을 뿥이고는 너무 챙피한 글이구나.
나대로
하여간 간큰여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