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궐위로 인해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유일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정책토론회 일정과 주요 내용을 공개하며 “국정 현안을 둘러싼 각 정당의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궐위로 인한 조기 선거의 경우, 통상 세 차례 열리는 정책토론회가 단 1회로 제한된다. 이는 선거 사유 확정일인 4월 4일 이후 다음 달인 5월 중 후보자 등록 신청 전인 5월 9일까지 단 한 차례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국발 관세 쇼크에 대한 대책,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각 당의 주요 정책, 사회 통합 방안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공통 질문과 시간 총량제 토론, 주도권 토론 방식이 병행되며 각 당의 입장을 명확히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토론에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여성가족정책조정위원장, 박수민 국민의힘 국회의원, 임승호 개혁신당 대변인,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중앙선관위), 국회방송, KTV, 복지 TV, 네이버TV, 카카오TV 등 다양한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본격 후보자 토론회는 5월 18일 초청 1차, 5월 19일 초청 외, 5월 23일 초청 2차, 5월 27일 초청 3차 등 총 4차례 열릴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