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안철수 아내가 이재명 꺾기 위해 결정했다는 ‘이 것’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이번 경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처음 가입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7일 안 의원이 공유한 SNS 글을 통해 “남편이 정치에 몸담은 지난 12년 동안 당원 가입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이번 경선이 나와 우리 모두에게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평시가 아니다”라며 “늘 하던 대로, 익숙한 방식으로 후보를 선택하면 이번엔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걸고 반전의 카드가 되어줄 인물을 선택해달라”며 안 후보의 역량을 강조했다. 안 후보가 30년 전 7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안철수연구소를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일화해 대선 승리에 기여한 점을 들어 “제3지대를 포기하고 이재명의 대통령 당선을 막았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경선 2차 투표를 27일부터 이틀간 진행했으며,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29일 후보를 확정한다. 과반이 없을 경우에는 1위와 2위 간 결선 투표를 거쳐 다음 달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