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28일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이 후보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순서대로 참배했다. 이어 박태준 포스코 초대 회장의 묘소도 방문했다. 이는 중도·보수층을 향한 확장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태준 회장 묘역 참배는 김민석 최고위원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과거 김대중·김종필 연합(DJP 연합)을 염두에 둔 행보로도 해석된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안보·안전 등 모든 면에서 위기 상황”이라며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좌우 통합, 보수와 진보의 통합을 추구하되 차이는 인정하고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관한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만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공과는 공과대로 평가하고 현재의 중요한 과제는 국민 통합”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날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89.77%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는 역대 민주당 경선 중 최고 수준이다. 이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완전히 새로운 나라,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며 “이재명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를 이끌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와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50대 50 비율로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80~90%대 득표율을 기록했고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89.21%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2017년 대선 경선에 이어 두 번째 대선 본선에 도전하게 됐다. 2022년 대선에서는 본선에 올랐으나 사법 리스크와 맞물려 고배를 마셨다. 현재도 5건의 재판을 받고 있지만 일부 무죄 판결을 받아낸 상태다. 이에 그가 이번 경선에서는 어떠한 결과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6
지가 대통령이여 아주 국민이 널 지지하는게 아니라 대가리에 똥찬 개똘들이 정신못차려서 니가 정의라고 착각하는거야
함께하고싶습니다
방명록을 아주대통령이 된거로착각
이중인격. 입벌구
박수진
후안무치.입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