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고금리 속 장기 전략 강조
자본 소유의 중요성
꾸준함과 분산이 투자 열쇠
‘2025년, 당신의 돈은 안전한가?’ 부자가 되는 방법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에게 연구와 고민의 대상이었다. 특히 2025년 강달러와 고금리가 지속되고,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투자 시장을 이끄는 상황에서 부자들의 투자 습관과 전문가들의 조언은 더욱 중요해졌다. 부자들의 성공 방정식에서 배울 점은 많지만, 반대로 전문가들이 권장하지 않는 투자 방식도 분명 존재한다. 그렇다면 재테크 전문가들이 2025년 절대 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투자법은 무엇일까?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300년 동안 부자들의 투자 습관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부자가 되는 핵심은 자본을 소유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저서 21세기 자본에서 힌트를 얻어 부자들이 항상 우량 자산과 안정적 자본을 보유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자본 증식의 핵심은 단순히 돈을 저축하는 데 있지 않다. 부자들은 자본을 불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김 고문은 안정적인 자산 관리 방법으로 연금계좌를 활용한 우량 자산 투자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타겟데이트펀드(TDF) 같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품과 정부가 적격 판정을 내린 퇴직연금 디폴트 상품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인 수익률에 집착하거나 과도한 투기를 하는 것은 부자들의 습관과는 거리가 멀다”며 경계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2025년은 강달러와 고금리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단기적인 투자 수익률에 의존하거나 무리하게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다음과 같은 투자법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한다. 환율이 급등하는 시점에서 달러 자산이나 외화펀드에 투자하면 잠재적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환율 변동만을 보고 투자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지 못하면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 강달러와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고위험 상품에 눈을 돌리기 쉽다. 금리 변동기에는 중단기 채권에 집중하는 것이 안정적이며, 장기물 투자는 금리 인하 기조가 뚜렷해질 때 더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미국 주식은 여전히 유망하지만, 투자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025년에는 특히 AI와 테크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은 높은 자본비용과 기술 경쟁력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미국 주식이 유망하다는 이유만으로 무리하게 비중을 늘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이 안정적이라고 해도 인플레이션 재반등, 금리 인하 지연, 정치적 리스크 등 예기치 못한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철저히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국내 주식 시장은 상대적으로 저점을 통과하며 매력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금리 인하 등의 요인으로 국내 주식이 점차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고배당 방어주 중심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똘똘한 한 채’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급하게 투자하거나 하반기 금리 변화에 대비하지 않는 것은 피해야 할 행동이다.
부자들의 투자 습관에서 배울 점은 단기적인 이익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2025년은 강달러, 고금리, 그리고 기술 중심의 성장이 특징인 만큼 전문가들은 “투자는 꾸준함과 분산이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동시에 단기적 환차익이나 무리한 고위험 투자, 지나친 투기적 행동은 절대 피해야 할 것들로 꼽힌다.
“돈은 모으는 것이 아니라 불리는 것”이라는 김경록 고문의 말처럼, 올해는 지혜로운 투자 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본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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