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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국내 외 여행지 1위는 어디일까?

박신영 기자 조회수  

항공 예약 가장 많은 곳, 일본
공항 이용객 280만 명
강원도, 높은 예약 비중 차지해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업계가 활황을 띄고 있다. 이번 연휴는 하루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장 6일을 쉴 수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국내외 1위 여행지는 어디일까? 이번 연휴 기간 가장 많은 항공 예약이 집중된 해외 여행지는 일본으로 전해진다. 29일 놀유니버스가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항공 예약 건 중 43%가 일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6%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이어 베트남(11%), 중국(5%)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 : 셔터스톡
출처 : 셔터스톡

중국은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과 항공 노선 확대의 영향을 받아 개별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유여행객 이용 비중이 높은 야놀자 플랫폼 및 트리플 내 중국행 항공 예약은 전년 대비 각각 403%, 145%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패키지여행 수요는 동남아부터 유럽까지 다양한 지역으로 고르게 분포된 양상을 보였다.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자, 업계에서는 이번 연휴 기간 전국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288만 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28일 한국공항공사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가정의 달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번 연휴 기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의 총 항공 편수는 8,043편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용객은 140만 명(국내선 105만 명, 국제선 35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선 항공기가 집중된 인천공항공사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148만 2,274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공항사는 일별로 이달 30일 20만 5,803명, 내달 1일 20만 9,200명, 2일 20만 8,219명, 3일 21만 8,012명, 4일 21만 916명, 5일 21만 7,906명, 6일 21만 2,218명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들은 해당 기간 중 내달 3일에 가장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선은 김포공항 1일, 김해공항과 제주공항 2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제선은 김포공항 4일과 5일, 김해공항 3일, 제주공항은 2일에 여객이 집중될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숙일 기준 5월 1일부터 6일까지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상승했다. 지역별로 예약 건수 비중을 살펴보면 강원특별자치도가 전체 예약 건수의 1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예약 비중을 보였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16%)와 전라남도(15%)가 2,3위를 차지했다. 대전광역시는 숙소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190%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인기 급상승 지역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상승폭은 최근 대전 내 야구장, 인공 호수 등 가족 단위 관광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인근의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외에 경상남도(171%), 전라남도(161%)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출처 : 뉴스 1

한편, 많은 이들이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기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 반해 소상공인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소비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장기화한 내수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연휴까지 길어져 상권이 더욱 침체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백화점과 아울렛 역시 황금연휴를 겨냥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지만, 실제로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통계청의 속보성 지표인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전후(1월 24∼31일)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주 대비 34% 줄어들었으며, 4주 전과 비교해서도 8% 떨어졌다. 즉, 연휴 기간 중 오히려 가계 지출이 줄어든 것이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연휴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 도심 상인들은 공동화 현상으로 하루 매출이 날아가는 문제까지 생긴다”라며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진작으로 이어지려면 소비 쿠폰 등 소비 활성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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