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李대통령에게 쓴소리할 사람 다 비명횡사”…前 국힘 원내대표 발언 파장

이시현 기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모빌TV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출처:뉴스 1=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소신 있게 의견을 전달할 중진 정치인들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과거 설훈과 홍영표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을 상대로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인물들이 정치적으로 밀려났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 5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만찬을 갖는 배경에 대해서는 여당 내부의 갈등을 수습하고 집권당으로서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으로 해석했다. 김 전 원내대표의 발언은 민주당의 중진 역할과 당내 의사소통 문제를 함께 겨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김 전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당 중진 의원들과 만찬을 진행하는 정치적 의미를 짚었다. 그는 대통령이 별도의 정치적 목적을 추진하기보다 여당 내부의 조직적 결속을 다지는 데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만찬의 성격을 설명하면서 “어떤 노림수가 있다기보다는 친정집 민주당이 제대로 정치가 작동이 안 되고 있어 중진들에게 집권당다운 일체감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 중진 역할론을 이야기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민주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내부 문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다선 의원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출처:뉴스 1

실시간 급상승 기사

최근 민주당 지도부 회의에서 나타난 갈등도 이러한 분석의 근거로 언급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며칠 전에도 최고위원회 회의 때 김민석 대표 앞에서 한민수 최고위원이 신천지와 관련해 ‘왜 안 까냐, 책임지라’고 했다”라는 사례를 들었다. 당 지도부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이 대통령이 중진 의원들에게 당내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주문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이런 갈등 구조를 김 대표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고 5선 중진들이 나서 당내 갈등이 증폭되는 것을 해소해 달라고 할 것이 뻔하다”라는 견해를 내놨다.

대통령과 여당 중진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더욱 비판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방송 진행자가 중진 의원이라면 대통령에게도 필요한 비판을 전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질문하자 김 전 원내대표는 현재 민주당에서 그러한 역할을 수행할 인물을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출처:뉴스 1

그는 “그럴 사람이 별로 없다. 대통령 앞에 강단 있게 할 사람 안 보이는 것이 아쉽다”라며 여당 중진들의 역할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통령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더라도 이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이어 과거 민주당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을 언급하며 “가령 설훈, 홍영표 등이 있었다면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다 비명횡사 됐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현재 여당 내부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김 전 원내대표의 정치적 평가에 해당한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보수 진영 내부의 정치적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잇달아 비판하는 상황을 두고 경쟁 관계를 넘어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두 정치인의 관계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 의원으로선 (한 의원이) 잠재적 경쟁자이지만 그걸 극복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정치적 경쟁이 존재하더라도 이를 넘어서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출처:개혁신당 홈페이지

이준석 의원에게는 보수 진영 전체의 관계를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자신과 겹치는 부분이 있더라도 통 크게, 보수가 통합할 수 있는 정치적 혜안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을 전했다.

한동훈 의원을 향한 공격을 자제해야 한다는 뜻도 드러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언젠가는 (두 사람 모두) 국민의힘과 함께해야 하기에 한동훈에 대한 공격이 갈라치기로 평가받을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날 김 전 원내대표의 발언은 여당의 중진 정치인들이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와 보수 진영의 관계 설정에 관한 조언으로 나뉘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지도부 사이에서 중진 의원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강조했고 이준석 의원과 한동훈 의원의 관계에서는 정치적 경쟁보다 통합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설훈과 홍영표를 언급한 대목은 현재 민주당의 인적 구성에 대한 김 전 원내대표의 비판적 시각을 보여준다.

author-img
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0

300

댓글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무죄판결 받은 오세훈 시장을 위해…이준석이 바친 낯뜨거운 삼행시
    무죄판결 받은 오세훈 시장을 위해…이준석이 바친 낯뜨거운 삼행시
  • 20대 여친 혼전임신시키고 결혼 발표한 사회적 물의 일으킨 前 연예인
    20대 여친 혼전임신시키고 결혼 발표한 사회적 물의 일으킨 前 연예인
  • 대지진 임박? 日정부 전국민에 긴급 발표 “3일치 식량 준비 하라”
    대지진 임박? 日정부 전국민에 긴급 발표 “3일치 식량 준비 하라”
  • 나라 배신한 매국노로 알려졌는데…알고보니 뒤늦게 독립운동가로 밝혀져
    나라 배신한 매국노로 알려졌는데…알고보니 뒤늦게 독립운동가로 밝혀져
  • 연예인, AI 아니었어? ‘AI급 미모’로 온라인 폭발시키고 있는 미모의 강사
    연예인, AI 아니었어? ‘AI급 미모’로 온라인 폭발시키고 있는 미모의 강사
  • 현재 부자 되고 싶다면 당장 주식 시장에 있는 ‘000’사 모아야 한다
    현재 부자 되고 싶다면 당장 주식 시장에 있는 ‘000’사 모아야 한다
  • “300만 원 빚이 눈덩이로” 아이돌 출신 女스타 카드론으로 경제적 위기
    “300만 원 빚이 눈덩이로” 아이돌 출신 女스타 카드론으로 경제적 위기
  • 국민 가수와 결혼 한것만 알려졌는데…22년 지나 이혼 사실 밝힌 여배우
    국민 가수와 결혼 한것만 알려졌는데…22년 지나 이혼 사실 밝힌 여배우
  • 이제와서 결혼한 전남친이 보고 싶다는 이혼한 여자 연예인
    이제와서 결혼한 전남친이 보고 싶다는 이혼한 여자 연예인
  • 아직 40살도 안됐는데…곧 대학생 학부모 된다는 국민 아이돌
    아직 40살도 안됐는데…곧 대학생 학부모 된다는 국민 아이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무죄판결 받은 오세훈 시장을 위해…이준석이 바친 낯뜨거운 삼행시
    무죄판결 받은 오세훈 시장을 위해…이준석이 바친 낯뜨거운 삼행시
  • 20대 여친 혼전임신시키고 결혼 발표한 사회적 물의 일으킨 前 연예인
    20대 여친 혼전임신시키고 결혼 발표한 사회적 물의 일으킨 前 연예인
  • 대지진 임박? 日정부 전국민에 긴급 발표 “3일치 식량 준비 하라”
    대지진 임박? 日정부 전국민에 긴급 발표 “3일치 식량 준비 하라”
  • 나라 배신한 매국노로 알려졌는데…알고보니 뒤늦게 독립운동가로 밝혀져
    나라 배신한 매국노로 알려졌는데…알고보니 뒤늦게 독립운동가로 밝혀져
  • 연예인, AI 아니었어? ‘AI급 미모’로 온라인 폭발시키고 있는 미모의 강사
    연예인, AI 아니었어? ‘AI급 미모’로 온라인 폭발시키고 있는 미모의 강사
  • 현재 부자 되고 싶다면 당장 주식 시장에 있는 ‘000’사 모아야 한다
    현재 부자 되고 싶다면 당장 주식 시장에 있는 ‘000’사 모아야 한다
  • “300만 원 빚이 눈덩이로” 아이돌 출신 女스타 카드론으로 경제적 위기
    “300만 원 빚이 눈덩이로” 아이돌 출신 女스타 카드론으로 경제적 위기
  • 국민 가수와 결혼 한것만 알려졌는데…22년 지나 이혼 사실 밝힌 여배우
    국민 가수와 결혼 한것만 알려졌는데…22년 지나 이혼 사실 밝힌 여배우
  • 이제와서 결혼한 전남친이 보고 싶다는 이혼한 여자 연예인
    이제와서 결혼한 전남친이 보고 싶다는 이혼한 여자 연예인
  • 아직 40살도 안됐는데…곧 대학생 학부모 된다는 국민 아이돌
    아직 40살도 안됐는데…곧 대학생 학부모 된다는 국민 아이돌

추천 뉴스

  • 1
    "김희영 '위상' 달라졌다" 소리 나온 최근 행보

    뉴스 

  • 2
    홍준표 전 시장에 “정계 복귀” 가능성 물었더니...

    오피니언 

  • 3
    "4세 승계 없다" 못 박은 ‘이재용 딸’ 이원주의 놀라운 근황

    오피니언 

  • 4
    尹이 검찰총장 시절 문재인 정권을 수사한 이유, 직접 밝혔다

    기획특집 

  • 5
    삼성전자에 200억 과징금 폭탄...갤럭시 속 '이 기능'이 화근이었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우리 대통령님은 대기실에서 벽치기나 하셨는데..“ 尹 변호사 글

    뉴스 

  • 2
    李 대통령 “끝까지 추적”...칼 빼들었다

    뉴스 

  • 3
    尹 부부, 수감 중 청천벽력 소식...‘변수’ 터졌다

    뉴스 

  • 4
    李, 제대로 '푸대접' 당했다...현 상황

    뉴스 

  • 5
    ‘조희대 탄핵 긴급회동’ 제안...범여권 5당에 날아든 소식

    뉴스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