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박시영TV’를 운영하는 박시영 대표가 유시민 작가의 출연 소식을 발표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및 국정 수행 지지율과 관련된 변수에 대한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작가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만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6일 박시영 대표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지난 토요일(24일) 유시민 작가가 갑자기 ‘이야기하고 싶다’고 연락해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유 작가가 다룰 주제에 대해 “주제가 심상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유 작가가 박시영 대표에게 보낸 메시지의 핵심은 대통령 지지율의 결정 변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는 사람 문제, 노선 문제, 정책 문제를 가장 중요한 세 가지로 꼽고, 이 기준에 따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유시민 작가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 규명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박시영 대표는 “뉴이재명 애들이 (유 작가에 대한) 이상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그러는데 그와 관련된 이야기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라고 부연했다.
구체적인 반박의 대상으로는 ‘신라젠’ 관련 의혹과 ‘재산 루머’가 거론됐다. 신라젠 의혹은 유 작가가 지난 2015년 1월 신라젠 기술설명회에서 축사한 일이 상장 및 주가 급등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언급된 재산 루머는 유시민 작가가 재산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정치 권유를 거절했다는 내용이다.

유 작가의 발언은 올해 들어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최욱의 매불쇼’를 통해 ABC론을, 지난 6월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에서 재건축론을 각각 꺼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대통령은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라고 말해 여권이 크게 술렁였다.
한편, 이와 별개로 유 작가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것은 지난달 22일 발언에서 비롯됐다. 유시민 작가는 당시 유튜브 채널 ‘미디어오늘’을 통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라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시민 작가는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의 최대치가 수사 기관과 소추 기관의 분리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을 두고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은 유 작가의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아 서울경찰청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절차를 진행했다.
다만, 지난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유 작가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예훼손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형사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인 만큼 이 대통령의 의사가 공식 전달될 경우 유 작가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추가 발언을 예고한 가운데 대통령 지지율 결정 변수에 대한 평가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어떤 수위로 풀어낼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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