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건설 대표이사와 임원, 현장소장 등 80여 명이 11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건설 현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직후다.
DL건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강윤호 대표이사와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해 모든 임원, 현장소장, 본사 전 팀장이 자발적으로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보직을 걸고 현장 안전 업무에 임하겠다는 의미”라며 사표 수리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퇴는 지난 8일 의정부시 신곡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망 사고 이후 이뤄졌다. 사고 직후 DL건설과 모회사 DL이앤씨는 DL건설의 44개 현장뿐 아니라 DL이앤씨를 포함한 120여 개 공사 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DL그룹 관계자는 “안전이 확인된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연이은 사망 사고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어 4일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고, 5일 정희민 대표가 사퇴하자, 다음 날 “면허취소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DL건설 사고 이후에도 “모든 산재 사망 사고는 즉시 보고하라”며 강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불과 일주일도 안 돼 대형 건설사 두 곳의 CEO가 잇따라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업계는 공포감이 극에 달한 모양새다. 정부와 여권은 대표이사 사임, 면허정지, 매출액 연동 과징금 부과 등을 포함한 강도 높은 안전 대책을 검토 중이다. 국내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이 건설업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재명 정부의 이번 조치가 건설업계를 직접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처벌 강화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구조적 문제인 저가 입찰, 복잡한 하도급 구조, 고령 인력과 외국인 노동자 의존 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댓글5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 해야 하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안전사고는 발생하니 어쩌냐 ? 어떻게 하나 ? 이재명 주위에선 여러 사람이 안전사고도 아닌데 죽어 나갔지만 원한희 일자리 건설현장에선 거의 대부분 사망사고가 나니 어떻게 하냐 ? 안전사고가 무서워서 일를 포기할 수 도 없고
금뺏지 빈대족들
죄 많은 인생에 나라를 넘겨주니 매일매일이 재앙일세. 지가 지은 죄는 당연 한 거고 남의 죄는 사형 !!!
환웅
해결책은 없고 조지면 된다는 마인드... 말아먹던지, 말던지, 니 맘대로 하세요. 국민 반이 밥그릇 발로 차는 길을 택했으니 놀랍지도 않다.
어쨋든 이렇게라도 해서 사망사고는 줄여 놓고 구조적인 문제는 차차 개선해야지. 여태까지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해야 된다고 하면서 개선하지도 않고 그 때만 모면한 거잖아
이게 미필적 고의살인이면 니 주변 사람들 죽은건 뭐냐 간접살인이냐